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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6000명 몰린 4차 사전청약… 고양 창릉 36.6대 1

13만6000명 몰린 4차 사전청약… 고양 창릉 36.6대 1

기사승인 2022. 01.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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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도 3.5대 1… 서울 대방은 6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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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 사전청약 계획. /제공=국토부
4차 공공분양 및 신혼희망타운 사천청약에 13만6000명이 몰려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중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전용면적 84㎡형 아파트는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사전청약에 나온 ‘대방 신혼희망타운’에는 7000여명이 청약에 도전했다. 경쟁률이 66.9대 1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등 4차 공공분양(공공분양 6400가구·신혼희망타운 7152가구)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만6000명이 신청해 1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진행한 사전청약 중 신청 인원이 가장 많았다. 유형별 경쟁률은 일반 공공분양주택이 17.3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이었다.

고양 창릉은 공공분양 1125가구 공급에 4만121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36.6대 1에 달했다. 고양 창릉 물량 중 전용면적 84㎡형은 78가구 모집에 1만2921명이 몰려 경쟁률이 165.7대 1로 가장 높았다. 남양주 왕숙(1601가구)과 부천 대장(821가구) 사전청약에 각각 3만1000명과 1만4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7대 1, 16.5대 1를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경우 최대 물량인 7152가구 공급에 약 2만5000명이 신청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대방지구는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 1로 마감했다. 서울에선 처음으로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이어서 청약자들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신혼희망타운인 시흥 거모지구와 안산 신길2지구는 청약 경쟁률이 각각 0.4대 1에 그쳤다.

국토부는 내달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 부합 여부를 추가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한다. 사전청약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공분양의 경우 사전청약.kr, 민간분양은 청약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1분기 1만5300가구, 2분기 1만1100가구, 3분기 1만1200가구, 4분기 3만2500가구 등 총 7만가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4분기의 경우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가구 수준의 공급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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