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반환점 돈 NBA, 단장ㆍ스카우트들이 꼽은 우승후보 ‘빅4’ 장단점

반환점 돈 NBA, 단장ㆍ스카우트들이 꼽은 우승후보 ‘빅4’ 장단점

기사승인 2022. 01. 25. 11:0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0225086_001_20211226073201228
야니스 아데토쿤포. /AP 연합
2021-2022시즌 북미프로농구(NBA)의 양상은 여느 해와 사뭇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예전 같지 않았다. 모든 팀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을 격리하도록 요구하는 보건 및 안전 프로토콜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감수했다.

시즌 전 구성했던 전력의 100%를 온전히 사용한 팀이 없었을 정도로 코로나19 여파는 컸다. 전체 선수의 약 33%가 결장을 피할 수 없었고 감염병이 심하게 돈 몇몇 팀들은 경기에 출전할 최소 인원 8명을 확보하는 것마저 버거운 적이 있었다.

상대팀 단장이 본 ‘1강’ 밀워키와 아데토쿤포

이 와중에 정규시즌은 중단 없이 달려왔고 순위 싸움은 계속됐다. 대개 반환점을 돈 이 시점에는 ‘선수구성·조직력·작전능력·팀 캐미스트리(화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대략적인 우승팀 윤곽을 그릴 수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것이 헝클어진 이번 시즌은 확실한 예상을 하기 힘든 형편이지만 미국 지상파 FOX스포츠는 최근 구단 단장을 포함한 관계자와 스카우트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전반기에 본 것을 근거로 누가 가장 합리적인 타이틀 경쟁자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을 던졌다.

그 결과 4개 팀이 만장일치로 우승에 바짝 다가선 구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연패를 노리는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등이다.

밀워키(30승 19패·한국시간 25일 현재)는 센터 바비 포티스의 성장과 슈터 그레이슨 앨런의 합류로 선수단 깊이가 두터워졌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소속의 한 단장은 “아데토쿤포는 내가 여태껏 본 시즌 중 가장 패스를 잘하고 있다”며 “그는 사심 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제 그는 연극이 아닌 진정으로 팀원들을 위해 기뻐하고 그들이 그를 필요로 하는 만큼 팀원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밀워키는 센터 브룩 로페스의 부상 여파를 커버할 몇몇 트레이드를 잘 성사시키면 NBA 2연패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3인3색’ 피닉스·워리어스·마이애미

지난 시즌 밀워키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피닉스(36승 9패)는 1993년 이후 처음 NBA 파이널에 올라 선전한 연속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 경기력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 승률로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공수 밸런스가 가장 안정적이다. 피닉스는 리그 내 공격(5위)과 수비(2위) 모두 상위 5위 안에 드는 유일한 팀이다. 약점은 단 한 가지로 5월 37살이 되는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의 체력이 꼽힌다.

골든스테이트(34승 13패)는 오늘날 ‘드리블 드라이브’ 중심 리그에서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볼 움직임으로 스몰 라인업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다른 우승에 굶주린 베테랑과 첫 번째 우승을 위해 굶주린 젊은 선수들의 조합이 잘 이뤄져 있다.

다만 206cm 키반 루니밖에 보이지 않는 작은 골밑, 앤드루 위긴스 등의 큰 경기 경험 부족 등은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마이애미(30승 17패)가 브룩클린 네츠를 따돌리고 ‘빅4’에 포함된 건 최대이변이다. 거의 모든 구단 관계자와 스카우트들은 ‘뱀 아데바요(25경기), 지미 버틀러(18경기), 카일 라우리(6경기)’ 등 주축 3인방의 대규모 결장 사태에도 마이애미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다툴 만큼 잘 싸우고 있는 저력에 주목했다.

한 동부컨퍼런스 단장은 “그들 모두가 합세한다면 그들이 이길 기회가 없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는 챔피언십 계보를 지닌 감독(에릭 스폴스트라)와 포인트가드(라우리) 등을 보유하고 있어 경험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힘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