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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비상’ 일본, 일일 확진자 6만명 첫 돌파…최다 갱신 지역 속출

‘오미크론 비상’ 일본, 일일 확진자 6만명 첫 돌파…최다 갱신 지역 속출

기사승인 2022. 01.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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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CORONAVIRUS/VARIANT-JAPAN <YONHAP NO-2883> (REUTERS)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었다./사진=로이터 연합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6만명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반까지 전국에서 6만26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도쿄도도 일일 확진자 1만2813명을 기록하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오사카부 8612명, 아이치현 4120명 등 일일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넘어선 지역이 속출했다.

일본은 지난달 2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20명에 머무는 등 확산세를 통제하고 있는 듯했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도쿄도가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 따르면 확진자의 약 99%가 오미크론 변의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훗카이도 등 18개 지역에 추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중점 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은 34곳으로 늘어났다. 중점 조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인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대응책이다.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약 72%가 비상상황을 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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