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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접수에 50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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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2. 02. 08. 14:44

접수 마감…3.6대 1 경쟁률 기록
3월 중 14개 운용사 최종 선정
정책형 뉴딜펀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1차 위탁운용사 모집에 50개 운용사가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총 14개 운용사 모집에 50곳이 지원하며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1차 모집 3.2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이다. 이번 운용사 모집은 2022년 1차 뉴딜펀드 사업 2조8100억원 규모 중 블라인드펀드(기업투자)에 관한 것이다. 나머지 프로젝트펀드 2300억원은 운용사를 수시모집 중이다.

산업은행은 우선선정 부문인 탄소중립 분야에는 17개 운용사가 지원하는 등 뉴딜분야 전반에 대한 견조한 투자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분야의 정책적 지원 확대와 펀드규모 대형화, 투자품목 확대, 조기결성시 향후 선정우대, 재정의 후순위 보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책수요와 시장의견을 균형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3월 중 14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연내 4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2년 조성목표 4조원 중 1차 사업에서 2조8100억원, 2차 사업에서 1조1900억원을 조성한다. 2차 모집공고에는 3월 중 선정될 예정인 민간 주관기관이 참여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시장에서 디지털·그린 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원활한 민간투자자금 매칭을 통한 조속한 펀드결성이 기대된다”며 “뉴딜펀드 주관기관으로서 결성된 펀드와 위탁운용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 말 기준 5조6000억원이 결성돼 조성목표 4조원 대비 약 4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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