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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같은 내용의 생활 밀착형 신(新) 물류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택배 물량이 연간 34억 개로 5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서울시내 물류단지 및 물류창고는 경기도의 5.3% 수준으로 물류인프라가 부족한 상태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집 근처 소규모 물류거점인 ‘우리동네 공동배송센터’를 시범적으로 구축한다. 여러 개 택배사별로 모든 가정에 각각 배송하는 방식이 아닌, 택배사가 공동배송센터로 택배를 배송하면, 청년 배송인력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한 번에 배송하는 체계가 도입된다.
센터에서 최종 배송지까지 배송을 담당할 인력은 자치구의 지역청년일자리를 활용해 채용된다. 택배사업자들은 공동배송센터까지만 배송하면 되기 때문에 배송업무의 효율성이 좋아지며, 화물차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이 아파트단지 내부나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기 때문에 교통·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소비자 주문패턴, 물류 동선 등 공공물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져 양질의 물류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신선상품을 당일·새벽배송 받을 수 있는 ‘우리시장 신선상품 빠른 배송’ 서비스도 4월 시작한다.
시는 신선상품의 빠른 배송을 위한 소규모 물류센터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시장 내 조성하고, 민간 플랫폼이 판매를 맡는다. 올해 우선 노량진수산시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지역 기반의 소규모 재래시장까지 사업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5월부터 서울시청 내부를 로봇기사가 누비며 택배·우편물을 각 부서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로봇택배 기술은 물류기업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것으로, 시청이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물류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되는 것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변화하는 소비양상에 따라 시민들의 생활편리에 밀접한 물류 서비스도 다양한 발전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비효율적인 배송체계는 개선하고, 첨단 기술은 빠르게 도입하는 등 경쟁력 높은 상생·혁신 도시물류 모델을 조성하는데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