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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14일 시작…“백신 기피자 접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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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2. 13. 15:18

병원·시설 내 고위험군 대상 자체 및 방문접종 실시
오는 21일부터 일반인 사전예약…내달 7일 이후 접종
정부, 4차접종 계획 14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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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 백신 이상반응을 줄였다는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4일부터 진행된다. 방역당국은 기존 백신의 이상반응을 우려해온 미접종자 상당수가 접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부터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그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던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접종(1·2차 접종)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은 병원·시설 내 자체접종과 방문접종으로 진행된다. 일반국민은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21일부터 백신 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접종일은 다음달 7일 이후로 선택할 수 있다.

3차접종에도 노바백스 백신이 활용된다. 1·2차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실시한 경우 3차도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쳤지만, 타 백신에 대한 접종 금기·연기 사유가 있을 때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교차접종을 받을 경우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에 대해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3차접종 후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접종 전과 비교해 접종 28일 후 항체가가 약 74배 증가했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얀센, 모더나에 이어 다섯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 따르면 2차접종까지 마친 경우 약 90% 수준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었으며,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100%에 달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이거나 중간 정도이며, 1~3일 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위약접종군과 유사한 1% 이하로 나타났다.

당국은 백신 불안감에 접종을 미뤘거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겪은 사람들에게 노바백스 백신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선택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간 mRNA 등 새로운 종류의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등을 이유로 접종을 꺼렸다면, 친숙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접종 계획을 14일 발표한다. 3차접종 후 추가로 백신을 맞는 4차접종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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