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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룡마을 1.2만호 주택 공급…“청년·신혼부부에 반값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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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기자

승인 : 2022. 02. 15. 10:38

북향민 이재명 지지 선언6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북9도민정착위원회 주최로 열린 북향민(북한이탈자) 1,000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을 통해 1만2000호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는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계획된 2838호의 주택 공급을 1만 2,000호로 늘리기 위해 개발 가능 면적을 확대하겠다”며 “최대 500%까지 용적률이 확대되도록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및 종상향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할 5000호는 시세 반값 이하로 공급하고, ‘누구나집’,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공급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 신혼부부 누구나 분양가의 10%인 4000만원으로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개발이익을 국민께 ‘직접’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룡마을 개발, 주택건설·공급, 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5000호 주택 공급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문화·체육시설 설립 등에도 개발이익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께서도 직접 개발 사업에 참여해 그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코인을 발행·배분해 원하는 국민께 투자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 부지에 공급되는 10만 호 전체를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할 것”이라며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주택 공급의 30% 이상을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의 실제 주거 수요가 있는 곳에 청년들을 위한 주택 공급을 추진하겠다”며 “교통, 문화·복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청년들이 원하는 만큼 충분히 주택을 공급하고 개발이익은 국민께 환원되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정부가 주거 문제로 국민께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며 “특히 주택 공급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지원 등에 있어 정책적인 부족함이 컸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집값과 주거 안정은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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