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중기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된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의 R&D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에 대해 해당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을 연계해 초기 판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혁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조달청 혁신조달 종합포털(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지정 후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2021년 상·하반기 기술개발지원 성공기업 대상으로 2회 공고를 통해 299개 제품을 접수를 받아서 총 94개를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은 관성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내장돼 추락감지센서의 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추락사고 상황을 감지하고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2020년 상반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공공기관의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기술력과 사회적 필요성을 갖춘 혁신제품들은 공공부문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지정된 혁신제품 중 68%(110개·189개)가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해 총 757억 원의 공공조달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정된 189개 혁신제품 중 17%(28개)는 미국 등 46개국으로 총 1063만 달러(약 128억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혁신제품의 지속적 발굴, 다각적 홍보와 판로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통해 판로 확대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며 “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정보통신기술(ICT)분야 등 공공부문에서 혁신제품이 적재적소로 구매·도입돼 공공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양방향적 소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