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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지난해 매출 4715억원 달성…전년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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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2. 02. 15. 17:17

같은해 영업이익 42억원…전년대비 64.6%↓
KT알파_CI
KT알파 로고 /제공=KT알파
KT알파는 지난해 매출 4715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6% 감소했다.

KT알파 측은 “자사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커머스 사업 투자 확대 영향에 따라 감소했다”고 말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3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증가했다. K쇼핑은 인터넷TV(IPTV) 중심으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채널의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개시 이래 최대 취급고와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 K쇼핑은 보유한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쇼핑 등 모바일 기반 커머스 확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7월 1일 케이티엠하우스와의 합병을 통해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같은해 하반기 기준 321억원을 기록해 동기간 대비 26.6% 성장했다.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은 기업 대상 모바일 쿠폰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와 상품 브랜드 확보를 통해 기업간 거래(B2B)시장 1위의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카카오 등 주요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미나리’를 비롯한 한국영화 2차 판권 판매 호조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판권 제공 계약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 콘텐츠 사업은 판권 장르 다양화와 글로벌 판권 수급 노력을 통해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OTT 시장 확대에 대응할 입장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매출은 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올랐다. ICT사업은 검색, 추천 등 커머스 디지털전환(DX) 기술 내재화를 위한 개발 지원, 플랫폼 기반 신성장 사업 중심의 프로젝트 발굴, 인공지능(AI)컨택센터 등 자체 솔루션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KT알파 측은 “올해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K쇼핑의 유무형 상품 및 대체불가토큰(NFT)을 융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커머스 영역에 진출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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