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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슈퍼볼 광고 車 선호도 1위 기록…48만여명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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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2. 02. 21. 10:19

이노션, 슈퍼볼 3쿼터 후 60초 분량 공개
전체 브랜드 4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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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의 슈퍼볼 광고 장면. 로봇 강아지 ‘스팟’이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옆에 앉아 있다. /제공=이노션
이노션은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2022’에서 공개된 기아 EV6 광고가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6회를 맞은 슈퍼볼은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려 기아를 비롯해 BMW, 아마존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광고를 선보였다. 이에 미국종합일간지 USA 투데이는 중계 방송시 송출된 70개 광고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 선호도 조사를 발표했다.

기아의 광고 ‘로보독(Robo Dog)’편은 경기 3쿼터 종료 후 60초 분량으로 공개됐다. 광고는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관한 것으로 영상에는 로봇 강아지 ‘스팟(spot)’이 등장한다. EV6의 전원공급 기능(V2L)을 통해 로보독의 배터리를 완충하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그려졌다.

이노션의 미국 크리에이티브 전문 대행사인 D&G는 “EV6의 혁신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을 전기차와 로보독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광고가 공개되자 NBC, 모터트렌드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손 꼽혔다. 실제로 광고 송출 후 기아 홈페이지에 EV6 구매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슈퍼볼 당일에만 48만여명이나 몰렸다.

이노션 관계자는 “슈퍼볼이라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다년간 참가한 국내 유일의 광고회사로서, 올해 또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노션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스팟을 증강현실 앱에서 만날 수 있도록 QR 코드를 공유하고 있고, 버려지는 동물들도 입양이 가능하도록 ‘펫파인더’와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펫파인더는 미국 최대 온라인 애완동물 입양 회사로 동물 보호소 역할도 맡고 있으며, 우편번호로 조회하면 바로 입양이 가능한 동물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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