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뷰티 등 카테고리 확대
라이브 커머스 평균 매출 1억5000만원
방송 전보다 주문량 평균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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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방송 제작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노하우,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무신사 라이브는 2021년 1월 27일 ‘엄브로’ 브랜드를 첫 방송으로 지난 1년간 총 69회의 방송이 진행됐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에 한해 라이브 커머스 출연 기회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27일 무신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1일 1라이브 편성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주 3회 이상 방송을 편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다. 무신사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다룰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 의류 외에도 가방·스니커즈·테크·뷰티·골프 등 다양한 제품군이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그간 무신사 라이브 서비스에 나오는 브랜드들이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규 입점 브랜드들도 손쉽게 이름을 알릴 기회가 생긴 셈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3월부터 라이브 커머스 방송 횟수를 월 2회로 늘려 입점 브랜드와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왔다. 이후 2021년 6월부터 7월까지 3회씩 방송을 진행했고, 8월 5회·9월 7회·10월 7회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늘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가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횟수를 확대하는 것은 그만큼 입점 브랜드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무신사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한 제품들의 매출은 고공행진 중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진행된 69회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한 브랜드들의 생방송 누적 매출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브랜드 평균 매출액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방송당 평균 접속자 수는 3만5000여명, 누적 접속자 수는 230만명에 달한다.
또한 무신사 라이브에 출연한 브랜드들의 평균 주문량 증가율은 230%로 나타났다. 무신사 라이브에 등장하기 직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브랜드들의 주문량이 2배 이상 늘었다는 의미다. 주문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오스트카카’로 일 평균 주문량 증가율이 라이브 커머스 송출 직전과 비교해 무려 880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라이브는 1시간 가량 진행되는 생방송 외에도 추가 기획전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들이 추가 비용 없이 무신사만의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로 방송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