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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접종 1년, ‘의료·유통·IT’ 집합체…1억3000만여개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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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02. 27. 13:37

정은경 질병청장 "국민과 의료진, 관계자들에 감사"
인구의 86.4% 2차접종 완료…OECD국 3번째
접종률 1위 전라남도, 기관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이상반응 신고 5만9784건…837건 인과성 인정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YONHAP NO-2306>
지난해 2월26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호 접종자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꼭 1년이 지났다. 백신 접종은 의료·유통·IT 등 다양한 기술 및 인력의 집합체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7일 국내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1년을 맞아, 그간 접종에 참여해주신 국민들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힘써주신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초 접종은 지난해 2월26일 요양병원 및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돼 이달 25일로 1년이 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접종(1~4차)은 11892만1034건이며, 접종을 받은 인원은 4484만6725명이다. 인구(5132만명)의 87.4%가 1회 이상의 접종을 받았고 86.4%가 기초접종(1차·2차)을 완료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회원국 가운데 인구 대비 2차 접종율이 3번째로 높고, 3차 접종율은 7번째로 높다. 하루 평균 32만5811건의 접종이 시행됐으며, 하루에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날은 지난해 12월17일로, 138만1110건의 접종이 실시됐다.

인구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기초접종 89.0%, 3차접종70.0%)로 나타났으며, 누적 접종인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로, 20만9709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했다. 민간 의료기관 중에서는 미즈제일여성병원(대전시)이 가장 많은 접종(5만2209명)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현재 전국 1만734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대규모 신속 접종을 위한 시설을 갖춘 예방접종센터는 지난해 2월 초 4개 권역센터(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시작해 지난해 7월 최대 282개소가 운영됐고, 현재 전국 9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 방문접종팀이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접종을 시행하기도 했다.

매주 전국 각지로 백신을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백신 전용 운송차량이 일일 최대 340대, 연간 4만2168대가 가동됐다. 백신과 함께 각 접종기관으로 공급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는 1억3407만9500개로, 일반 주사기보다 약 700만 명이 추가로 접종하는 효과가 있었다.

IT 기술도 십분 활용됐다. 지난해 4월부터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누리집 사전예약시스템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5159만1407건의 접종이 시행됐다. 지난해 6월부터는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네이버·카카오)를 통해 세계 최초 잔여백신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운영돼 현재까지 7079만87건의 접종이 시행됐다.

다만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과성 인정 사례는 총 접종 수에 비해 극히 적었다. 현재까지 5만9784건(접종 실적 대비 신고율 0.39%)의 이상반응 의심 사례가 신고됐고 중증 및 사망, 아나필락시스 837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짧은 시간 내에 계획했던 접종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국민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모든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 군·경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현장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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