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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우크라이나 전쟁 용납 안 된다”...입장문 발표

감리교 “우크라이나 전쟁 용납 안 된다”...입장문 발표

기사승인 2022. 03. 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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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유엔헌장 가치 지켜야 할 책무 있다"
매일 오후 2시 24분 기도할 것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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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가 2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용납 안 될 전쟁”이라며 반대 입장문을 냈다.

감리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유엔헌장의 가치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이를 위반하며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을 일으켰다”면서 “군사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전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자신의 조국을 지키겠다고 앞다투어 귀국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 시민들까지 ‘우리는 파시스트가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을 히틀러로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삼일운동 103주년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힘들게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저항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전쟁으로 희생당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호소했다.

감리회는 “한국교회를 비롯해 평화를 찾고 사랑하는 모든 교회와 시민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라며 매일 오후 2시 24분에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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