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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베스터데이’ 구체적 계획 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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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2. 03. 03. 08:02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차에 대해 전날 진행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구체적인 계획 부재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날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전기차 판매를 2021년 14만대에서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전기차에 1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생산시설을 전기차 최적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E-GMP를 개선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IMA)을 2025년까지 개발, 배터리·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모듈화해 다양한 차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장기적인 비전을 배제하고 전기차 중심의 구성으로 전기차 전환에 대한 다짐과 결기가 느껴지는 발표였다”며 “전기차 가속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공장 증설·전환 스케줄, 배터리 조달 전략, 노조 등 이해관계자 협조 등 좀 더 구체적인 단기 계획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내용”이라며 “이는 2026년과 2030년을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여전히 미공개 된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업계는 장단기 전기차 전환 계획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는 추세”라며 “공격적인 비전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계획이 있어야 전기차 경쟁력을 인정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이어질 구체적인 전기차 출시 계획, 생산 계획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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