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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 미얀마 난민에 방역물품·식량 지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미얀마 난민에 방역물품·식량 지원

기사승인 2022. 03. 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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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만7700원의 기부금으로 방역마스크 2100개·쌀 20kg 16포대 등 전달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관계자들이 미얀마 난민 지원을 위한 방역물품과 식량 지원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얀마 화상환자인 표, 서균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팓 숭 ㈜경아 로지스틱스 미얀마지점 부장/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현재 쿠데타로 인해 공공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위험도 높은 미얀마 난민을 위해 방역물품과 식량을 지원했다.

3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방역마스크 2100개·손소독제 246개·쌀 20kg 16포대·모기퇴치제 3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품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600여 명의 도움으로 모금된 328만7700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미얀마 난민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2021년 7월에도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던 미얀마인 환자 표가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자 미얀마 난민을 위한 옷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옷 스무 박스를 조달한 바 있다.

표는 “지난해 의류물품부터 이번 방역물품 및 식량지원은 난민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다”며 “현지에 신속하게 전달해 병원의 온기를 나누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균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미얀마 난민에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된 후 주변 10개국(미얀마·라오스·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에 화상 치료기술을 전수하고 건강 환경 및 화상 재해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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