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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기보, 우수 기업에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 통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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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3. 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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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4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기술보증 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기보
한국벤처투자는 4일 기술보증기금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기술보증 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벤처투자는 기보로부터 기관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우수 기술기업을 추천 받아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를 통해 조건부 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기보는 모태출자펀드에서 투자한 기업 중 누적 투자금액이 3억원 이하인 기업 또는 지방 소재 기업 정보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투자, 연계보증 등 지원을 하게 된다. 모태출자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용 중인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자펀드를 말한다.

앞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를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운용할 운용사(창업기획자)로 스파크랩, 킹슬리벤처스 두 곳을 선정했다. 한국벤처투자는 3월까지 2개 펀드, 총 313억5000만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술기업 첫걸음 펀드는 국내에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창업기획자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월 제2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추진과제 중 기술보증 벤처투자 지원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공유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기업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기술보증 벤처투자 복합금융 지원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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