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의 대상 아파트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주택분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으로 인력 검침을 하고 있는 아파트의 ‘기계식 또는 전자식 전력계량기’를 ‘스마트 전력계량기’로 무상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스마트계량기로 교체하게 되면 △무상교체로 인한 주민들의 세대 당 약 14만원의 시설비 부담 해소 △어플을 통한 개별 사용량 확인으로 자발적인 에너지사용습관 개선 △국민DR을 활용해 1회 감축요청 시 약 150원의 에너지 절감 량에 따른 인센티브지급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마트계량기의 효율적 보급을 위해 청주시는 ㈜누리플렉스,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와 작년 7월에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2월 기준 청주지역 60개 아파트 3만8360세대의 신청을 받아 약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개 아파트 6075세대에 보급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기반 구축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비용 부담이 없는 만큼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