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심리상담·맞춤형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큰 호응

기사승인 2022. 03.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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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심리상담·각종 교육, 쉼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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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사랑빌딩 6층(209.6㎡)에 위치한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상담실 내부./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감정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 권리보호를 위해 설치한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설치된 ‘경남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가 개소 3주년을 맞아 지난 2년 동안 센터를 이용한 노동자는 3500여 명이며,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사랑빌딩 6층(209.6㎡)에 위치한 센터는 개인심리 상담실, 집단상담실, 쉼터, 소규모 교육장(무료대여 가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심리상담 △심리치유 프로그램 △권리보장교육 △성인지 감수성 교육 △감정노동 대응매뉴얼 지원 등 감정노동자의 고충 해결과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심리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내담자의 업무 스트레스, 성격고민, 질병·건강문제(불안, 우울 등) 등에 대해 심리·정서적 지원과 함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은 직접방문, 전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편의를 위해 야간 상담과 찾아가는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치유프로그램은 감성원예, 미술치료, 음악치료, 교류분석치료(TA치료), 도형검사, 타로상담, 현실치료, 행복동작 등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정노동자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고 있다.

권리보장교육, 성인지감수성 교육은 기관(집단) 신청 시 감정노동 직군, 감정노동자 보호법, 산재사례, 감정노동자 직군별 성희롱, 성폭력 시 대응방법 등을 센터 또는 신청기관 희망 장소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올해는 경남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하여 기초건강검사(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정신건강 체크 등 감정노동자 직군별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도내 감정노동자는 누구나 이용 가능해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필요시 야간 이용도 가능하고 심리상담·교육 신청은 전화, 이메일 또는 센터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최방남 도 노동정책과장은 “감정노동자들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통해 정신적인 피해와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감정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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