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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2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을 발매한다.
그간 ‘빨간 맛’ ‘음파음파’ 등 주로 여름에 큰 사랑을 받았던 레드벨벳은 이번에 ‘봄의 여신’이라는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레드벨벳의 페스티벌인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시작도 알린다.
레드벨벳은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레드벨벳의 새로운 모습과 또 봄하면 느낄 수 있는 시작의 느낌, 겨울의 차가움과 봄의 따뜻함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인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특히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했다. 클래식한 매력과 함께 레드벨벳 특유의 키치한 매력도 살렸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레인보우 헤일로(Rainbow Halo)’ ‘베그 포 미(Beg For Me)’ ‘밤볼레오(BAMBOLEO)’ ‘굿, 배드, 어글리(Good, Bad, Ugly)’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등 6곡이 수록되어 있다.
멤버 슬기는 “‘필 마이 리듬’은 클래식하면서도 에너제틱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곡이었다. 또 ‘리브 페스티벌’의 콘셉트인 ‘상상 여행’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었다”고 말했고 “‘G선상의 아리아’는 널리 알려진 익숙한 곡이다. 봄에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우아한 곡이어서 이번 앨범의 방향과 잘 어울려 샘플링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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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보는 선주문량만 51만 장을 돌파하며 레드벨벳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슬기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우릴 기다렸다는 게 느껴진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레드벨벳은 ‘더 리브 페스티벌 2019’를 통해 ‘짐살라빔’ ‘음파음파’ ‘사이코’를 연이어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에도 왕성한 활동이 예고되어 있다. 아이린은 “이번 ‘필 마이 리듬’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건강하게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오는 19일 20일 개최 예정이던 공연 ‘2022 더 리브 페스티벌 : 프롤로그’는 멤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슬기는 “올해는 콘서트를 잘 준비해 보여드리고 싶다. 안 아프고 활동을 잘 마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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