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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즐겨요” 문체부·관광공사,‘ 워케이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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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3. 23. 10:48

워케이션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휴가지에서 원격근무하는 유연근무의 한 종류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원격근무를 통해 신규 국내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워케이션 시범사업의 취지다.

워케이션 시범사업에는 티몬·휴넷 등 총 11개 기업의 직원들이 참여한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6월 30일가지 부산, 강원 강릉, 평창, 속초, 양양, 경남 남해, 전북 전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참여기업은 근로자 복지 증진, 업무효율 제고하고 해당 지역은 지역관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들은 평일 해당 지역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지역공유 오피스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일과 후에 지역에서 각종 체험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참여 근로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기업은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하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안효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기업 티몬·휴넷 등과 협업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근무형태 및 새로운 관광수요를 발굴·개발하는 사례로서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 B2B채널을 활용한 기업체 대상 워케이션 상품 판매 지원과 함께, 참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향후 워케이션 표준 가이드라인도 정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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