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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ETRI 소장, ITU 연구반(SG)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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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2. 03. 24. 09:04

디지털 대전환 핵심기술 국제표준 주도길 활짝 열어
ETRI 김형준 소장(1)
김형준 ETRI 소장./제공=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 소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에서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의 의장에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52년 대한민국의 ITU 회원국 가입 이후 네 번째 대한민국 국적자의 연구반 의장 피선이다. 선출직 의장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2028년 12월까지 의장으로 동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김 소장은 앞으로 사물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표준 개발은 물론,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도메인별 표준 개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김 소장은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우리나라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표준화회의(ASTAP) 의장으로도 선출된 바 있다. 또 통신 기술 표준화를 전담하는 연구반(SG13) 부의장 및 미래 네트워크 표준 작업반 의장 등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국제 표준화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대한민국 표준 마에스트로’로 활동하면서 국내 산업체의 표준 전문가 멘토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김형준 ETRI 소장은 “최근 전 세계는 주요 도시별로 스마트시티 건설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외 사물인터넷 분야 산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똑똑하고 안전한 초연결 사회 실현을 위한 국제표준화 선도 및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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