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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동행 약속 지키는 삼성전자 사회공헌에 4천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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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2. 03. 27. 13:33

2021년 사회공헌활동 내역 사내에 공유
이재용 동행 철학 실천하는 삼성전자
청년실업·청소년자립·코로나19·산불 현장 등
우리 사회 곳곳 돕는 '키다리아저씨' 삼성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 입과생_1
삼성전자의 청년 아카데미 6기 입과생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4000억원 이상 투입하는 등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同行)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은 금액도 크지만 도움받는 이가 실질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회공헌기금 사용 내역이 담긴 ‘2021 인에이블링 피플스토리(Enabling People Story) 나눔북’을 최근 사내 게시판에 공개했다. 나눔북은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이 매년 발행하는 자료다.

삼성전자는 나눔북에서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4220억원을 썼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임직원이 기부한 117억5000만원도 포함됐다.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상생협력부문(협력회사 인센티브·스마트공장 지원·C랩) 1666억원 △대외후원(공익재단 기부·코로나19 극복·재난재해 구호) 1366억원 △국내외 교육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기여(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드림클래스·스마트스쿨·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 1188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1)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박학규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제조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거래 여부와 상관 없이 지난해까지 2500곳이 넘는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으로 변신 후에도 삼성전자 직원이 지속적으로 해당 기업과 소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충남 천안의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젠바디’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 개선 지원 활동을 벌였다.

삼성 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삼성 희망디딤돌 활동도 호평을 받아왔다. SSAFY는 전공에 관계없이 IT 개발자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문과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희망디딤돌은 만 18세에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을 연간 500명씩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홀로서기에 나선 청소년들에게 거주지는 물론 취업·학업상담을 지원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거주하는 희망디딤돌 센터에 삼성전자 생활·주방가전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는 한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삼성 청년SW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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