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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핵심인재 유출’ 방지위해 2.4억 자사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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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3. 28. 15:15

블룸버그통신 "전례없는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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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장/제공=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애플이 핵심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최대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 규모의 주식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소수 엔지니어들에게 이른바 ‘특별 유지 보조금’을 지급했다. 규모는 10만~20만 달러로 주식 보너스 형태로 제공됐다.

주식으로 지급한 이유는 애플의 시가총액이 오를 수록 자사 핵심 인재들도 회사에 잔류할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다.

애플은 지난해 12월에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반도체 칩 개발과 증강현실 헤드셋 개발 분야 일부 엔지니어에게 최소 5만~최대 18만달러의 보너스 주식을 지급한 바 있다.

최근 자사주 보너스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은 그만큼 인재 유출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다는 뜻으로 통신은 해석했다. 통신은 “애플이 이러한 특별 보상을 준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복지 혜택도 늘렸다. 애플은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를 최근 하기 시작하면서 주 3회 출근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처럼 자율 출근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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