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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민통합위에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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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2. 03.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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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사진공동취재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등을 분과 위원으로 추가 인선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분과 위원에 노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출신인 노 이사장은 현재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메시지를 담은 유언을 대독하며 참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서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정치분과 위원장에는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임명됐으며, 김용태 전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 등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전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가 선거기간 직무 정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에 터키 출신 귀화자인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된 것도 눈에 띈다. 카디르 교수는 35세로 위원 중 유일하게 1980년대생이다.

해당 분과 위원장에는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으로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박수경 대표이사, 배하석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김별아 작가가 합류했다.

경제분과 위원장에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 위원에는 소상공인 출신인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임명됐다.

기획분과 위원에는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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