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늘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바란다”면서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예진과 현빈은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각각 입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9년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협상’이 상영될 당시에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해오다 2021년 1월 1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1년여 만인 지난 달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