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관광지, 가시박 제거를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기사승인 2022. 04. 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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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가시박 제거를 위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 관광진흥과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경천섬,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의 하천변이 여름철 가식으로 인해 고유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자생력이 강한 외래종 가시박은 1년생 식물로 잎이 무성하고 조밀하며 넝쿨손이 거칠고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닥치는 대로 나무나 식물을 감아 토종식물을 고사시키고 있다.

이에 관광진흥과에서는 관광지 환경정비 근로자를 통해 가시박 서식지를 매일 점검하고 가시박의 생장점을 잘라주어 씨앗이 맺히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어린 순을 미리 발견하여 뽑아버리는 등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법을 교육하고 있다.

최재응 시 관광진흥과장은 “가시박은 미리 생장점을 제거하지 못하면 그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 감당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서식지 관찰과 예방활동으로 관광지의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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