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도 불닭브랜드 신제품 2종 선봬
'매운맛 챌린지' 영상 콘텐츠 입소문 효과
7일 팔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틈새라면 극한체험’을 정식 출시한다. 맵기는 약 1만 SHU(스코빌 지수)의 ‘틈새라면 빨계떡’ 대비 1.5배 더 맵다. 팔도 측은 “‘틈새라면 극한체험’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60만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매운맛 라면 제품의 성장 배경에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을 꼽는다. 팔도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극한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화제를 모았다”며 “출시 이후 3개월간 올라온 유튜브 영상은 약 120여개에 이르며 콘텐츠 최다 조회 수는 324만회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대중적인 매운맛 라면의 효시로 평가받는 불닭볶음면도 다양한 확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불닭브랜드 신제품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출시하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 불닭짬뽕은 국물라면 제품으로 기존 볶음면 시리즈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 중 3단계로 까르보불닭볶음면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양식품의 불닭 볶음면 제품 종류는 현재 15종에 달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매운맛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챌린지 등을 위해 매운맛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매운맛 대표 브랜드인 불닭을 통해 라면·소스 등 다양한 확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도 제2의 짜파구리를 겨냥한 ‘신볶게티’를 출시하며 매운맛 경쟁에 나섰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음식을 조합에 소비하는 ‘모디슈머’ 레시피에 착안한 신제품인 ‘신볶게티 큰사발면’은 신라면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은 메뉴다.
업계는 매운맛 라면이 단순한 맛의 카테고리를 넘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매운맛 라면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직접 평가하고 맛보면서 매운맛 제품의 수요도 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콘텐츠를 양산하면서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들이 선순환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