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식 AI로 견적 미리 산출해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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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구에 따르면 ㈜같다를 서비스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 7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빼기’는 두달간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월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구민은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빼기 앱으로 현장에서 즉시 대형폐기물 배출을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구 홈페이지 신청 방식보다도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다.
서비스 이용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무료로 내려 받거나 빼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수거 장소를 입력하고 배출 품목을 촬영해 올리면 사물 인식 인공지능(AI) 기능으로 견적을 미리 산출해 결제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배출 번호를 생성해 수거 부서에 전달되므로 별도의 수거필증 없이 신청이 완료된다.
이 밖에도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운송 서비스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중고판매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재활용 중고 거래 서비스 ‘중고매입’을 함께 제공해 대형폐기물 처리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구민들의 생활 편의가 높아지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6월 서비스가 시행되면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