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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가 2018년 12월 발매된 첫 미니앨범 ‘보이스’(VOICE) 이후 3년 4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으로 돌아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다이스’는 리드미컬한 플럭 기타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곡이다. 사랑에 빠진 마음을 게임에 비유, 명백히 지는 게임인 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모든 걸 걸겠다는 내용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매력적이며, 주사위를 굴리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어우러진 온유만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이스’를 비롯해 ‘선샤인’(Sunshine) ‘온 더 웨이’(On the way) ‘여우비’(Yeowoobi) ‘인 더 웨일’(In the whale) 등 6곡이 수록 돼 있다.
온유는 3년 4개월만에 솔로로 컴백한 것에 대해 “활동을 처음 하는 솔로 앨범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라며 “한층 성숙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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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앨범의 주요 콘셉트는 주사위다. 뮤직비디오에도 주사위가 등장하고 내가 마법을 부리면서 변신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첫 미니앨범 ‘보이스’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나, 샤이니 멤버들 없이 솔로로 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온유는 “활동을 하는 앨범인만큼 스펙트럼을 넓히려고 했고, 다양성을 고민했다. 곡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희망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들으면서 행복한 기운이 감도는 앨범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서 무대를 채울 생각하니 부담이 크다. 샤이니 멤버들과 교류하고 공감하면서 채워나갔던 과거가 벌써 그립더라. 노래 쉴 공간이 없다는 것도 힘들었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어 연습을 많이 하고 있으며, 민호와 키, 태민까지 모두 뮤직비디오 현장에 와서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온유는 솔로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솔로 가수 온유로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우리는 사소한 것을 잘 지나친다. 그런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할 수 있고, 우리가 사는 교류하는 공동체 안에는 행복하고 예쁜 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이 솔로가수로서의 발판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샤이니 온유’라는 가수가 1부터 100까지 음악의 장르라던가 국한되지 않은 장르를 보여주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는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온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