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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커피 배달해주고, 페이스사인으로 병원치료까지…네이버, ‘1784’ 제 2사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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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승인 : 2022. 04. 14. 15:08

연 면적5만 평·지하 8층~지상 28층…구 사옥 그린팩토리의 1.6배
플랜트샵, 브랜드스토어 등 곳곳에 딜리버리 로봇 '루키' 활보
[사진01] 1784 외관
네이버 제 2사옥 ‘1784’ 사옥 외관/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제2사옥 1784 내부를 14일 전면 공개했다. 약 5만평 크기로 구 사옥 그린팩토리의 1.6배에 달한다. 5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며, 공간 곳곳에는 로봇 ‘루키’가 커피 등 배달 서비스를 한다.

1784 제 2사옥은 이른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컨셉으로 건축된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제 2사옥은 네이버의 업무 공간인 동시에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연구·축적한 모든 선행 기술의 집합체이자 거대 기술 테스트 베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번지에서 따왔다는 ‘1784’는 또 다른 의미로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인 1784년의 뜻을 살려 ‘혁신이 현실화된 공간’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1784가 만들어 갈 ‘공간의 혁신’은 로봇부터 시작된다. 로봇 ‘루키’가 건물 공간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배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루키’는 클라우드·5G·디지털트윈 기반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어라운드(AROUND)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진05] 1784_4층_네이버 부속병원_1
제 2사옥 1784 4층에 위치한 부속의원실./제공=네이버
4층에는 ‘네이버 케어’라는 부속의원이 있다. 일반 병원처럼 5개 진료과 있고, 주사실·수액치료실·엑스레이 촬영실 등이 있다. 네이버 클로바의 헬스케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케어 문진을 비롯해 일대일 물리치료실·운동치료실도 갖추고 있다.

1784의 자랑은 ‘클로바 페이스 사인’이다. 1784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마주하는 스피드게이트에서 임직원들은 사원증을 태그하는 대신 얼굴인식만으로 멈추지 않고 통과가 가능하다. 임직원들은 페이스 사인을 통해 부속의원 이용이 가능하고, 업무기기를 수령하거나 식당·편의점 결제도 할 수 있다.

클로바의 경량화 인식 모델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2~3m 전부터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서버에서 인식 과정을 처리하는 특성상 식별 규모가 증가해도 처리속도가 매우 빠르다. 또,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마스크를 쓴 채로도 인식 및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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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봇 딜리버리 ‘루키’가 사옥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올해 말까지 총 100대 생산이 목표다./제공=네이버
최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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