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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스타트업 기술 거래·투자까지”…서울시, 통합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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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4. 17. 14:32

창업정보 모은 '스타트업플러스' 18일 오픈
5000여개 기업, 183개 투자사 등 추천·매칭
스타트업플러스
서울시가 온라인에서 스타트업 특허 기술을 거래하고 투자유치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18일 오픈한다. 사진은 홈페이지 캡처화면.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온라인에서 스타트업 특허 기술을 거래하고 투자유치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를 18일 오픈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스타트업플러스에는 스타트업 5000곳, 투자사·액셀러레이터 183곳, 대·중견 기업 9곳 등의 민간·공공 창업지원기관 정보가 모두 모였다. 이용자는 스타트업플러스에서 유망 기업의 정보를 스마트폰·PC에서 쉽게 확인·공유하고, 해당 기업 관계자는 특허·투자유치 현황 등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플러스에서는 창업지원사업 신청, 공공 창업시설 대관, 투자유치 개최 일정,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 등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를 위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메인 플랫폼과 다수의 서브 포털로 구성, 각 포털에서 만들어진 정보는 메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기업은 과거 사업신청 이력 등을 토대로 맞춤지원사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투자사는 원하는 기술분야, 성장단계 등 기업 조건을 입력·신청하면, 5000여 개의 스타트업에서 해당 조건에 맞는 기업을 검색해 추천한다.

온라인 기술거래를 할 수 있는 ‘서울 테크 트레이드 온’ 기능도 갖췄다. 현재 국내외, 유·무료 특허기술 1500여 건이 등록돼 있다. 또 분야별 기술전문가(스카우터) 57명이 스타트업의 요구에 따라 적정 기술을 제시하고 기술 거래에 필요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앞으로 시는 서울투자청·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등과 연계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영문 서비스를 시작,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기업·투자사에 맞는 사업 등을 자동 추천·매칭하도록 업그레이드한다.

가입을 원하는 기업은 스타트업플러스로 접속해 회사명·사업자번호 등 기본정보·연락처 등을 기재하면 된다. 예비 창업자도 가입 가능하다. 투자사와 서브 포털 개설을 원하는 민간 창업기관은 메인 포털 관리 기관인 서울창업허브 승인 후 가입할 수 있다.

황보연 시 경제정책실장은 “쉽고 빠르게 창업 관련 정보를 생산·축적·공유·거래할 수 있는 스타트업플러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온라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도시와의 온라인 연계를 강화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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