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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와 손 잡아…디지털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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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준 기자

승인 : 2022. 04. 25. 09:00

VFX 스튜디오 '더 밀'과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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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밀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MOU 체결식에서 이노션 글로벌 CEO인 이용우 대표이사(오른쪽)와 더 밀 글로벌 CEO인 조쉬 만델(Josh Mandel,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이노션
이노션이 글로벌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인 ‘더 밀’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VFX 영상 제작 스튜디오 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의 최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이노션은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도VFX 기반의 독창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밸류 체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레논, 글로벌에서는 더 밀과 각각 협력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멀티스튜디오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으로서 스튜디오레논과 더 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밀은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10개국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슈퍼볼 광고 가운데 34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최근 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한 ‘메타’ 론칭 콘텐츠 전체 진행을 담당하는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노션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상반기 내에 국내에 ‘밀 코리아’도 오픈, 아시아의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이노션은 더 밀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법인 및 해외 자회사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협업해 더욱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CES(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국제 모터쇼 등 몰입형·체험형 콘텐츠 퀄리티 강화 △ 증강현실, 리얼타임 랜더링, 버츄얼 휴먼, 메타버스 등에 기반한 콘텐츠 컨설팅 영역 기능 확대 등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구심점을 만들 예정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국내 VFX 전문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이어, 글로벌 TOP VFX 스튜디오인 더 밀간 파트너십은 새로운 미디어, 새로운 기술,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컨설팅 영역에 대한 이노션만의 선제적인 시도”라며 “향후에는 비즈니스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더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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