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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벤처투자조합 작년 승인건수 2645건·벤처투자실적 4.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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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4. 26. 17:24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지난해 서울지역 벤처투자조합 실적을 집계한 결과 조합등록 등 승인건수는 2645건, 벤처투자실적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조합은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털(업무집행조합원·GP)이 그 외의 자(유한책임조합원·LP)와 상호출자해 결성하는 조합으로서 벤처투자법에 따라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작년 7월부터 벤처투자조합 등록 등 승인업무를 지방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제2벤처붐 열풍에 따른 투자활성화로 처리실적 등이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실적분석 결과 나타난 서울지역 주요 현황과 특징은 우선 작년 서울지역 벤처투자조합 결성계획, 등록, 변경등록 승인 실적은 2020년(1862건) 대비 42.1%(783건) 증가한 2645건으로 2020년부터 해마다 증가율이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작년 전체 실적 대비 서울지역 비중은 85.6%로 서울지역에 업무가 집중되고 있으며 창투사 등 벤처캐피털(VC) 소재지가 서울지역에 분포돼 있어 2018년~2021년까지 서울지역 비중이 꾸준히 85~86%로 나타나고 있다. 승인구분별 처리건수는 결성계획 397건, 등록 333건, 변경등록 1915건으로 변경등록 비율이 72.4%를 차지했다.

작년 서울지역 벤처투자 실적은 2020년(2조1831억원) 대비 98.1%(2조1413억원) 증가한 4조3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만에 2배 가까이 투자금액이 증가한 수치다. 투자 건수는 2020년 대비 39.9% 증가한 3189건, 피투자기업 수는 2020년 대비 22.8% 증가한 1312개를 기록했다.

2020년 전체실적 대비 서울지역 비중은 벤처투자금액 56.3%, 투자건수 57.4%, 피투자기업 수 53.8%로 2018년~2021년까지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신 서울지방중기청장은 “서울지역은 벤처투자조합 결성규모의 85% 이상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벤처투자의 중심지로서 그 중요성과 의미가 크며 벤처투자조합은 서울지역 벤처투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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