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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관광 트렌드는 ‘G·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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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05. 02. 12:59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7대 키워드 선정
사본 -(사진) 서울관광재단 2022 서울관광 트렌드 GO SEOUL
서울관광재단 제공
‘G·O S·E·O·U·L’

서울관광재단이 온라인 소셜데이터 분석과 각종 연구 등 통해 도출한 2022년 서울 관광 트렌드를 아우르는 7대 키워드다.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G’는 친환경적인 여행(Green-Living & Nature)이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지구 온난화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여행에도 친환경적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원거리 이동 시 전기차 이용, 자연환경을 즐기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텀블러 사용 등 여행과 여행지 환경개선이 결합된 활동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O’는 나만의 장소로 떠나는 여행(One & Only)이다. 소규모로 알려지지 않은 ‘나만의 장소’를 찾아가는 활동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차박’, 캠핑, 우리 동네 숨은 장소 등 한적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의 의미가 일상과 생활 속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S’는 안전하고 안심이 되는 여행(Safe & Secure)이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 상황은 위생과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안전한 관광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지속될 전망이다.

‘E’는 차별 없는 여행(Equity in Tourism)이다.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 궁극적인 목표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등의 개념을 앞세운다. 여행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형평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

‘O’는 일상으로 벗어나는 여행(Out of Ordinary)을 의미한다. 방역조치 완화 및 국가 간 장벽 해제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긍정국면으로 전환 될 공산이 크다. ‘일상으로부터의 탈피’가 여행 콘셉트가 되고 펜데믹 이전의 추억을 되짚을 수 있는 장소의 재방문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U’는 어디서나 즐기는 여행(Ubiquitous)이다. 랜선여행,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여행체험, 가상공간 플랫폼을 활용한 MICE행사 등은 ‘엔데믹’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유지, 발전할 전망이다.

‘L’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행(Local Advocating)이다. 신종 코로나비아러스가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슬세권’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생활반경이 근거리 지역사회 내로 좁혀지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트렌드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관광재단은 ‘GO SEOUL’의 키워드에 맞춰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2년은 코로나19라는 서울관광의 위기가 회복의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서울 관광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믿고 찾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서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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