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한 대당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 가능
데이터 지연 시간 5분의1로 줄여
3분기 고객·파트너사에 샘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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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주요 고객과 파트너사에 512GB CXL D램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CXL D램보다 용량을 4배 이상 늘렸지만, 데이터 지연 시간은 5분의1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CXL D램을 활용하면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CXL이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인터페이스다.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 저장장치 등 각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메인 D램과 공존하면서 대역폭과 용량을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연산 성능이 개선된다.
삼성전자는 CXL 컨소시엄 이사회에 참여해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왔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을 구현하려면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컴퓨팅 시스템에는 CPU 1개당 사용할 수 있는 D램 모듈이 제한돼있어 폭발적인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달 중으로는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MDK)의 업데이트 버전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해 개발자들이 응용 환경에서 CXL D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테라바이트급 이상의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품을 지속 개발해 대용량 메모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에 맞춰 적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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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허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그룹 최고기술책임자는 “CXL 컨소시엄의 멤버인 레노버는 기술 표준 개발과 함께 CXL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CXL 제품들을 레노버 시스템에 적용을 확대하는 데 삼성전자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콕스 몬타지 테크놀로지 전략기술 담당 부사장은 “CXL은 메모리 확장과 공유를 최적화하는 핵심 기술이며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몬타지는 삼성과 함께 CXL 메모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