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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는 11일 올해 1분기 매출이 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까사의 지난해 매출은 2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성장했다. 업계 주요 회사들이 한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기업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EBITDA)도 5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향후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세계까사가 이처럼 성과를 이룰 수 있던 배경에는 프리미엄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2018년 3월 신세계그룹이 정식 인수한 신세계까사는 지난 4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키웠다. 그 결과 까사미아의 패브릭 모듈형 소파 ‘캄포 시리즈’가 10분에 1개씩 팔리는 메가 히트 반열에 오르며 실적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자체 개발한 프렌치 모던 양식의 프리미엄 컬렉션 ‘라메종’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독점 론칭한 스웨덴 럭셔리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와 해외 프리미엄 컬렉션을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했다.
가구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 발 빠른 대응도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발표했다”며 “내실 강화와 영역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의 기반을 다지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연내 흑자규모를 확대해 나갈 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