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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성동구,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기사승인 2022. 05. 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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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참여기구 출범, 어린이 꿈 공원 조성
관련 정책 발굴·놀이문화 확산 노력 인정
왕십리광장의 성동어린이들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구는 지난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4년 만에 상위단계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지자체를 의미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아동친화도시에서 보다 발전되고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음을 뜻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4년간 아동정책 확립과 놀이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아동정책참여기구인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를 출범, 정책을 제안하고 아동권리 옹호관을 위촉 운영하기도 했다.

구는 또 ‘어린이 꿈 공원’ 조성,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더불어 아동·청소년들이 폭넓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체험센터, 4차 산업 체험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등을 운영했다.

앞서 구는 이러한 아동정책이 실질적으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로드맵’을 구축, 130여 개 아동친화사업에 대해 향후 중점 추진할 34개를 선정했다.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아동 통합포털시스템’을 구축, 아동 관련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아동권리 시민강사’로 양성해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이 직접 참여해 놀이를 기획하는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 운영과 함께 어린이 시각에서 통학로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메타버스로 만나는 우리 학교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는 준비된 사업들을 충실히 추진해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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