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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최대 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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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2. 05. 15. 12:00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단독으로 해외 대기업을 만나고 실증을 진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앞으로는 해외 실증을 통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PoC) 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창업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에 해외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전 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컨설팅, 해외실증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해외 대기업과 쉽고 빠르게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 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사업 확장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빅뱅엔젤스와 동남아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진행하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자금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창업진흥원과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헬스케어, 유통, 핀테크 분야 등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하며 창업기업은 악사, 필립스, 그랩, 라자다, 닥퀴티, 니움 등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중기부는 작년에 한국무역협회와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북미·유럽 권역에서 18개 창업기업 대상 해외실증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했다. 보다폰(Vodafone), 첼시에프씨(Chelsea FC), 엔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기업이 매칭됐으며 참여기업은 해외 기업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개척·공동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해외실증 지원사업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 하반기 유럽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케이(K) 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에서 7월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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