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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자극하니 줄잇는 ‘꼬마 방문객’…‘광나루 놀이터’ 열흘 간 5000명 찾아

상상 자극하니 줄잇는 ‘꼬마 방문객’…‘광나루 놀이터’ 열흘 간 5000명 찾아

기사승인 2022. 05.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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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아동 함께 놀 수 있게 조성
놀이터 옆에는 1만그루 장미터널·광장도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 이용 모습
서울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에 설치된 대형 그물기구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다. /제공=서울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첫 거점형 어린이놀이터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에 열흘 간 5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15일 밝혔다.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어진 6000㎡ 규모의 대형 놀이터다. 사용법이 정해진 놀이기구보다는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배치해 인기가 많다.

시는 180㎡ 면적 그물망 놀이기구와 바구니형·기저귀형 그네, 높이·모양이 다른 철봉 등을 설치해 장애·비장애 아동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놀이터 곳곳에는 대형 파고라와 그늘 쉼터·벤치를 설치, 보호자가 아이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사업본부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가 어린이놀이터의 미래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강공원 놀이터 조성 시에도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설계 참여를 확대해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치에 맞는 놀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에 어린이들이 즐거운 경험을 쌓아갈 수 있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를 개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광나루 모두의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놀이터 옆에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가진 장미 13종 1만여 그루를 심어 장미터널과 장미광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장미광장은 평소에는 열린 쉼터로 운영하고 향후 시민 신청이 있을 때는 야외 스몰웨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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