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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서 자재운반 헬기 추락…기장·정비사 의식불명(종합)

경남 거제서 자재운반 헬기 추락…기장·정비사 의식불명(종합)

기사승인 2022. 05. 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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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 제공=소방청
경남 거제시 선자산 인근에서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한 3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난 헬기(HL9490)는 민간 화물운송회사 소속으로 이날 오전 9시경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당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기장, 부기장, 정비사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나자 소방청은 헬기 11대, 33명의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10시 3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10시 19분 정비사 A씨(남·30대)를 구조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머리에 출혈이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다.

부기장 B씨(남·60대)는 10시 46분 허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삼성창원병원에 옮겨졌다.

기장 C씨(남·60대)는 10시 59분 구조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호흡이 없고 의식불명이다.

소방당국은 헬기가 숲길 조성을 위한 자재를 선자산으로 옮기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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