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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요마트’로 퀵커머스 시장 출사표… ‘B마트’와 경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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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5. 17. 18:13

상반기 350여개 매장 추가 확대
B마트보다 광역 배송망 등 강점
요마트
GS리테일이 요기요와 론칭한 요마트./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요마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퀵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GS더프레시 전국 지점을 소형 물류거점으로 삼고 다년간 쌓아온 GS리테일의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배달의 민족 ‘B마트’에 크게 밀렸던 ‘요마트’가 GS리테일과의 재정비 끝에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요마트’는 서울 노원 및 천안 서북지역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내 350여 개 매장과 전용 MFC(도심물류센터)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요마트’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물류 거점 구축에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었던 데다 대규모 투자 등으로 배송 지역 자체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연히 ‘B마트’와의 경쟁에서도 큰 격차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에선 GS리테일의 신선식품 조달 역량과 오프라인 유통망이 퀵커머스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GS리테일과 만난 요마트는 업계 최초로 1시간 이내로 전국 장보기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 강점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MFC 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없이 광역 배송망을 구축했다. 여기에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배달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과 배달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고’가 배달을 맡아 이를 통해 1시간 내에 주문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소비자 편의는 물론 GS더프레시 가맹점주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요마트는 GS더프레시 전국지점을 확보하며 물류거점 수에서 B마트(39개)에 크게 앞서게 됐다. 배송품목수도 B마트보다 늘렸다. 요마트의 취급 품목수(SKU)는 1만여개로 B마트의 취급품목수(7000여개)보다 많다.

두 곳 모두 기본배달비는 3000원으로 같은 반면 최소주문 금액 한도는 요마트가 1만5000원, B마트가 1만원으로 더 저렴하다. B마트는 3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에 반해 요기요에는 무료배송 서비스가 없다는 것이 B마트와의 경쟁에서 한계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송시간도 B마트에 밀린다. B마트는 배송시간을 30분 안팎으로 명시했으나 요기요는 1시간 이내 배송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요기요를 인수한 이후 본격적인 협업인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올 1분기 매출은 2조5985억 원으로 GS홈쇼핑 합병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시장을 강화하는 이유는 퀵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이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5년까지 5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퀵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배달의민족 B마트를 필두로 쿠팡 ‘쿠팡잇츠마트’, CJ올리브영 ‘오늘드림’, 롯데온의 ‘한시간배송’ 등이 있으며 지난 4월 이마트도 ‘쓱고우’를 론칭해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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