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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 선봬

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 선봬

기사승인 2022. 05.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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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_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_3
소마 오피스빌딩 프롭테크타워 출근모습/제공 = 직방
직방이 글로벌 가상오피스 소마를 오는 20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소마는 직방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글로벌 타겟으로 업그레이드 런칭한 신규 브랜드다. 직방은 글로벌 가상오피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직방 관계자는 “오프라인 근무와 온라인 재택근무의 장점을 모은 가상오피스 소마를 미래 근무 환경의 새 기준으로 제시하고자 글로벌 런칭을 하게 됐다” 고 밝혔다.

직방은 이미 지난해 2월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전면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같은해 7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10개월간 대면형 원격근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검증해왔다. 현재 메타폴리스에는 직방과 아워홈, AIF 등 20여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매일 2000여명이 출근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메타폴리스 입주사들도 순차적으로 소마로 이전할 예정이다.

소마의 슬로건은 Change where you work , Not how you work다. 일하는 방식은 오프라인 사무실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다. 공간만 메타버스로 옮겼다. 오프라인과 똑같은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온라인 협업툴이나 메타버스 플랫폼들과 차별화된다.

동료를 만나려면 직접 아바타가 이동해야 하며, 대화는 실제 얼굴을 보며 이루어진다. 아바타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자동으로 상대방의 얼굴과 음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멀어지면 보이지 않는 점도 오프라인 환경과 같다. 오프라인처럼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료들과 직접 대면하고 대화하도록 유도해 기존 원격근무 환경에서 불가능했던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해졌다.

공간의 제약이 없어져 소마 입주사의 글로벌 인재 채용도 가능하게 됐다.

소마는 가상공간 내에 30층 높이의 오피스 빌딩 프롭테크 타워와 대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500석 규모의 6개 홀을 갖춘 42컨벤션센터, 공용 라운지 더 허브로 구성됐다. 오피스 빌딩의 각 사무실은 입주사의 수요에 맞춰 인테리어나 사무공간, 회의실 등을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다. 각 사무실엔 허가받은 직원 외엔 출입이 불가하다. 새로운 건물도 계속 증설할 예정이다.

소마는 오는 20일부터 전세계 안드로이드 버전을 시작으로 iOS 및 PC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회원가입만 하면 별다른 인증절차 없이 공용공간인 더 허브 라운지와 프롭테크타워 1층 로비, 건물 외경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소마를 통해 대한민국 프롭테크 유니콘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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