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변동성 확대 중”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횡령사건, 블록딜, MSCI 비중상향 철회로 주가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2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MSCI 상향 철회는 지난 18일 발생한 예보 블록딜과는 관계가 없는 과거 예보 지분 매각분에 대한 락업 조항 관련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일시적으로 이연된 것에 불과하고 추후 유동비율 상향 조정은 다시 이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횡령 손실은 1분기에 소급 적용됐고,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은 은행 중 가장 높은 10bp 가량 상승해 가파르 마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분기 추정 순익은 8910억원 내외로 양호한 실적 또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