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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주가 낙폭 과도…아웃도어 성장세↑”

“영원무역, 주가 낙폭 과도…아웃도어 성장세↑”

기사승인 2022. 05. 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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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에도 순수 S/S(스프링·썸머) 시즌 물량 대응만으로 달러기준 매출이 50% 중후반 성장했다. 특히 미주, 유럽향의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강하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처럼 위탁생산(OEM) 가동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이례없던 호황기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3월 성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말 기준으로 재고가 40% 이상 증가해 2분기에도 매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OEM기업들은 수주 일부의 이연 효과로 1분기 수주 매출 성장이 대부분 전년비 30%를 넘어선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영원무역은 순수하게 봄·여름 시즌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가 크다”면서 “자회사 스캇도 리오프닝 수요로 작년동기 베이스 부담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급망 불안 때문에 바이어들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추세로 전환하면서 OEM 수주 매출이 강하다“며 ”주요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엥겔벌트스트라우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강하고, 기능성 니트의류 수주도 제품 믹스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1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대비 대략 두 배 증가해 수주 단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라며 ”2분기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지만 수주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성장은 30%대를 지켜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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