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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5억달러 투자 약속한 현대차…미국서 진행 중인 사업은

총 105억달러 투자 약속한 현대차…미국서 진행 중인 사업은

기사승인 2022. 05. 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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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 회장 면담<YONHAP NO-2568>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로보틱스·UAM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발표한 총 105억달러(약 13조4000억원)의 현지 투자를 통해 관련 사업에도 보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용 로보택시도 카 셰어링 업체 ‘리프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특히 로봇 기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글로벌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기반을 닦았다.

UAM 분야에서는 2년 전 워싱턴DC에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첫 전용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며 친환경차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2025년까지 미국에 50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한 55억 달러 규모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배터리셀 공장 투자금액을 더하면 이틀 새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

정 회장은 영어 연설을 통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5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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