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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북한 망하게 하려는 것 아냐…공동 번영 이루고자 하는 것”

윤대통령 “북한 망하게 하려는 것 아냐…공동 번영 이루고자 하는 것”

기사승인 2022. 05.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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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CNN 단독 인터뷰
"대화 시작하는 것, 김정은 위원장 선택에 달려"
"한국과 동맹국, 北 어떤 공격 행위에도 대비"
윤석열
23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CNN 단독 인터뷰 모습 /제공=CNN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우리는 북한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동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와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올해, 지난 2년 동안 합친 것보다 더 많은 15번의 미사일 실험을 감행했다”며 “한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어떠한 공격 행위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무장을 강화한다고 해서 평화와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북한이 현재와 같은 상태를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일시적으로 북한의 도발이나 갈등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며 문재인정부의 유화전략을 지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실패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군사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로 인해 중국이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한국이 미국과 안보, 기술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소홀히 하려는 의도는 없다”며 “중국이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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