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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 빠진 정휘동 회장, ‘청호 에스프레카페’ 매출 270% 올렸다

연구소에 빠진 정휘동 회장, ‘청호 에스프레카페’ 매출 270% 올렸다

기사승인 2022. 05.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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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 에스프레카페' 핵심사업 두각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올인원 제품
정휘동 회장 개발 모든 과정 참여
4개월간 매출 270% 급등 호실적
연간 판매량 3배 이상 확대 목표
청호나이스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를 주력제품으로 세우며 커피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키운다.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에스프레카페’ 판매가 꾸준히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덕분에 회사 전체 실적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에 정 회장은 에스프레카페 연간 판매규모를 전년 대비 2배에서 3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매달 1~2회 경기 부천공장에 있는 환경기술연구소를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며 연구개발(R&D)을 강조해왔다. 정 회장은 청호나이스를 1993년 창립한 때부터 연구소를 설립한 뒤 30년 가까이 R&D회의에 직접 참가하며 연구진들과 수시로 열띤 토론을 이어왔다. 이에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는 등 기술 혁신에 무게를 뒀다.

특히 정 회장은 커피사업에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 회장은 커피머신얼음정수기 개발부터 2014년 첫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앞서 얼음정수기가 정수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듯이 에스프레카페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 적극 알려 얼음정수기의 뒤를 잇는 히트상품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국민 트로트 가수 임영웅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도 정 회장의 결정이다. 임영웅의 유튜브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0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11월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해 인원을 충당한 이후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에스프레카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0% 뛰었다. 이어 지난해도 2020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청호나이스의 커피머신얼음정수기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이다. 201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8종의 제품이 출시됐고, 현재는 총 4종의 라인업을 마련했다. 이 커피머신얼음정수기는 지난 2014년 청호가 ‘휘카페’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한 뒤 지난해 브랜드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변경했다. 향후 신설된 커피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커피 관련 사업 확대 기반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다.

에스프레카페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캡슐 라인업도 확대한다. 청호나이스 측은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그라인딩한 원두커피를 적용하는 등 커피맛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7종의 커피 캡슐을 선보였으며, 최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를 선보인 바 있다. 연내로는 프리미엄 커피 캡슐 2종과 티 캡슐 2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미국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0년대 미국 미네소타주 주립대학교로 유학할 당시 공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지의 정수기 회사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1988년엔 아시아권 최초로 미국수질협회(WQA)에선 수질관리 자격증을 따냈다. 1993년 청호나이스를 세워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23년에는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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