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앱 UI·UX 직관적으로 변경
원터치 결제 '알파페이' 7월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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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T알파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KT알파는 지난해 7월 KTH와 모바일쿠폰사업 계열사 KT엠하우스의 합병법인으로 새로 출범했다. 특히 정 대표는 당시 K쇼핑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내도록 부단히 애를 쓴 것으로 알려진다. 그 결과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루며 그의 경영능력이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KT알파에 따르면 새로운 브랜드 ‘KT알파 쇼핑’을 출시했다. KT알파 쇼핑은 다음달 1일부터 K쇼핑의 TV채널 및 온라인, 모바일앱 등 전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쇼핑은 브랜드 론칭을 통해 ‘제 2의 개국’을 한다는 각오로 브랜드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TV채널과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통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 본격화에도 나선다.
KT알파는 지난 25일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뉴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을 공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일상이 알파가 되다’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객 모두가 최고가 될 때까지 더 쉽고, 편리하고, 빠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았다. 브랜드명을 개편함으로써 KT그룹이 갖는 신뢰도 및 고객 인지도, 브랜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슬로건, 가치체계를 임직원들게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임직원 600여명이 현장과 사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특히 KT알파는 다음달부터 플랫폼 진입부터 상품 탐색, 주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 TV와 모바일앱의 화면구성 환경(UI·UX)을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으로 변경한다. 원터치 결제가 가능한 인하우스 결제시스템인 ‘알파페이’는 7월 1일부터 모바일앱에 적용돼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패션·뷰티 브랜드 론칭 확대와 유무형 융합 상품 등을 개발해 유통경쟁력을 제고할 전망이다.
한편 정 대표는 196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건주립대 석사 과정(MBA)을 마쳤다. 1995년 국내 최초 온라인광고대행사 ‘키노피아’를 세워 온라인광고시장을 개척했다. 2000년부터는 ‘나스미디어’에서 모바일·스마트 광고의 성장 등 시장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20년 만에 취급고 30억원에서 1조원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 등 성과를 내며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그는 지난해 KT알파 대표이사로 내정돼 회사를 이끌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KT알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56.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