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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가족 동반 신병 입소·수료식 30일부터 정상화

육군, 가족 동반 신병 입소·수료식 30일부터 정상화

기사승인 2022. 05.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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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는 6월 중순 코로나19 상황 평가 후 판단키로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제도 29일 종료...코로나19 방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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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된 육군7사단 신병교육대대 신병수료식./유튜브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가족 동반이 제한됐던 육군의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이 2년 3개월 여 만에 정상화된다.

육군은 30일부터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을 예전처럼 가족 동반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각급 부대에 관련 공문을 하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부터 신병 입소·수료식의 정상 시행을 권고하면서 지역별 방역위험도, 부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대별 정상화 시기는 장성급 지휘관이 판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0일 12사단과 31일 3사단 등 일부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는 이번 주부터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군 최대 신병 교육기관인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는 다음달 중순 코로나19 상황을 재 판단 후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육군은 코로나19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신병 입소·수료식을 취소하거나 온라인 등의 형태로 진행해 왔다.

이와함께 육군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제도를 29일 종료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육군은 전역전 휴가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도록 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전역전 휴가를 나가는 육군 병사들은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해 전역 신고를 하고 전역하게 된다.

이외에도 군은 다음달부터 예비군 소집 훈련을 재개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라 시행한 각종 거리두기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발 맞춰 군내 방역조치도 완화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신병 입소·수료식에 가족 등을 초청할 수 있게 돼 장병들의 사기앙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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