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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통문화 특화’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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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승인 : 2022. 05. 30. 15:37

전통 한옥 설계양식의 이색 도서관으로 꾸며져
원당한옥마을도서관
지난 27일 열린 원당마을한옥도서관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에 전통문화특화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이 개관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방학동 소재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지난 27일 개관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사업비 약 43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48.24㎡ 규모로 지어졌다. 전통 한옥 설계양식으로 어린이자료실·사무실·프로그램실을 갖췄다. 중앙정원·앞마당·뒷마당·툇마루 등으로 이뤄졌으며 단층이지만 전통 한옥의 품위와 멋을 살린 이색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초기 장서는 4200여권을 소장했고 앞으로 2만권을 목표로 장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특화도서관으로서 이웃한 역사문화 자원인 원당샘공원과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은행나무, 김수영문학관 등과 연계해 인문강의, 문화예술체험, 전시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여덟 번째 구립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시대와 세대를 잇는 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미래를 읽는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모토로 한다”며 “원당샘을 지혜의 샘으로 삼아 세대가 공감하고 전통과 역사를 살펴 미래를 열며 한옥의 기와처럼 주민들을 함께 이어주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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